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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수백 년 우리 산 지켜온 금강소나무, 기후변화에 ‘생존 위기’
작성일
2021-12-17
조회수
562



2021년 12월 17일에 동아일보에 교수님의 인터뷰 기사가 실려서 공유합니다.

‘소나무야∼ 소나무야∼ 언제나 푸른 네 빛. 소나무야∼ 소나무야∼ 변하지 않는 너’
시청률 20%를 웃돌았던 드라마 ‘하얀거탑’의 OST로 등장했던 바비킴의 ‘소나무’는 노랫말과 리듬도 좋았지만 소재가 소나무여서 국민들에게 더욱 친근감 있게 와 닿았을 것이다.
소나무 중에서도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시원하게 뻗은 금강소나무는 우리 민족의 기개와 위엄을 보여준다. 과거부터 지금까지 귀한 소나무로 ‘특별대접’을 받아 왔다.

... (중략)

서울대 산림과학부 김현석 교수는 “소나무는 원래 타 수종보다 건조지역에서 잘 생육하는 내건성(耐乾性) 수종”이라며 “토양수분이 적은 능선부나 남사면, 남서사면에서도 자라고 여름철 가뭄에 다른 수종은 크게 스트레스를 받는 반면 소나무는 비교적 잘 견딘다”고 말했다. 하지만 토양수분이 부족하면 광합성량이 줄어 탄수화물 생산이 감소하고 이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탄수화물 고갈, 즉 굶어 죽게 된다는 것. 토양수분이 적은 능선부, 햇볕을 많이 받는 남사면·남서사면, 바람의 노출이 심한 지역 등에서 주로 고사목이 발생하는 이유다.

국리산림과학원 임종환 산림생태연구과장도 “나이 많고 큰 소나무는 어린 나무에 비해 호흡으로 인한 탄수화물 소비량이 많아 탄수화물이 빨리 고갈될 가능성이 크고, 숲이 빽빽해서 경쟁이 심한 곳은 수분부족으로 인한 광합성량 감소로 집단고사 발생 가능성이 커진다”고 지적했다.

원문: https://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211216/110817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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