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주 발표자 김도영입니다.
제가 선정한 논문은 올해 4월 Nature Medicine에 게재된 “Correlates of protection against symptomatic SARS-CoV-2 in vaccinated children”입니다.
코로나19에 대한 집단 면역 유지를 위해 미래 아동 집단의 코로나19 백신 기초 접종 (primary vaccination)은 필수적입니다. 그러나 백신 면역 반응의 지속성에 대한 정보 부족과 세포성 및 체액성 면역의 역할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고, 중화항체에만 의존하는 경향이 일관된 아동 예방접종 정책 수립을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본 논문에서는 BNT162b2 백신(화이자 사의 mRNA백신)을 접종한 5~12세의 건강한 아동을 대상으로 1년간 결합 항체, 중화 항체, spike-specific memory B cell(MBC) 및 T 세포 반응을 측정했습니다. 두 차례의 BNT162b2 접종 후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아동은 성인보다 더 강력한 항체 및 T세포 반응을 보였습니다. 부스터(3차) 접종은 항체 수치를 높이긴 했으나 MBC나 T세포 반응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습니다.
또한, 연구 중 오미크론 변이주에 감염된 참가자들을 분석하여 혼합 면역(hybrid immunity)이 형성되기 전후의 보호 지표를 확인했습니다.
혼합면역을 가진 아동 중 백신 2회 접종 후 감염된 경우 중화항체와 T세포 반응이 가장 높았으며, T 세포가 증상 감염 전 중요한 보호 인자임을 밝혔습니다. MBC와 T세포 반응은 시간이 지나도 안정적으로 유지되어, 중화항체가 감소하더라도 증상성 SARS-CoV-2 감염에 대한 장기적인 보호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부스터 접종은 건강한 아동에게 추가적인 면역적 이점을 제공하지 않았으며, 혼합 면역이 있는 경우에도 그 효과는 제한적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아동의 증상성 SARS-CoV-2 감염에 대한 보호 인자로는 T세포와 MBC임을 확인했으며, 백신 접종 후 감염된 경우 더 높은 면역 반응을 유도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Hybrid immunity에 대한 내용을 공부하고자 본 논문을 선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