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주 발표자 김도영입니다.
 

제가 선정한 논문은 2023년 8월 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된 “Antibody-mediated NK cell activation as a correlate of immunity against influenza infection”입니다.
 

본 논문에서는 2012/13 인플루엔자 유행 시즌 동안, 당시 유행하던 바이러스 계열과 사람들이 접종한 백신 항원(H3N2)이 달라 백신의 중화항체능력이 효과적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백신 접종자들이 감염으로부터 보호되었던 점을 언급하며, 인플루엔자 백신 효능을 평가하는 데 있어 neutralization level 외에도 non-neutralizing mechanism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따라서, 65세 이상 연령층에서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한 후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그룹’과 ‘감염되지 않은 그룹’을 대상으로 systems serology를 통해 두 그룹의 면역 반응을 비교 분석하여 ‘백신 접종 후 감염되지 않은 그룹’에서 차별적으로 보이는 vaccine-induced된 면역 특징을 확인했습니다.
 

먼저, antibody-mediated NK cell recruitment가 인플루엔자에 대한 방어면역에 있어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했고, 특히 FcyR3A와 상호작용하고 NK cell을 활성화하는 H3와 NA에 특이적인 항체가 이에 주요한 역할을 함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Fc region에 afucosylated된 항체가 NK cell과 높은 binding affinity를 보이며 NK cell 활성화 및 ADCC 반응을 향상시킴을 밝혔습니다.
 

더 나아가, 고용량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은 고령 인구에서 향상된 면역을 발휘하는 데 성공적인 전략으로 쓰이고 있는데, 용량이 높아질수록 hemagglutination inhibition 수치는 개선이 되었지만, NK cell을 활성화하는 HA 특이적 항체 수준과 항체의 Fc 결합 반응 전반으로는 영향이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단지 생물학적 나이만이 아니라 NK cell의 노화에 의해 FcyR3A-mediated NK cell 활성에 결함이 생기는 것을 CD57 수치를 통해 확인했고, CD57와 FcyR3A-mediated NK cell degranulation의 정도는 서로 역상관관계를 띄는 것을 밝혔습니다. CD57는 NK cell의 노화 정도를 측정하며 이는 NK cell의 활성 정도를 나타내고, CD57의 증가는 항바이러스 활동을 위해 더 많은 NK cell을 활성화하는 항체가 필요함을 의미합니다. 이 지표는 고령 인구를 대상으로하는 antibody-dependent cellular cytotoxicity (ADCC)를 보다 효과적으로 유도하는 백신을 개발하는데 활용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본 논문을 선택한 이유는 system serology를 활용한 연구를 공부해 보고자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논문링크: https://www.nature.com/articles/s41467-023-40699-8#additional-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