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27일부터 28일까지는 한국농림기상학회가 있었습니다.
COVID19로 인해 구두발표자만 현장에서 발표, 그 외에는 모두 온라인으로 변경되었는데요.
이번에 복잡계과학연구실에서는 총 4명이 참여해서 구두발표를 했습니다.

먼저 김준 교수님께서 '끝자락에 선 농림기상학'이라는 제목으로 기조강연을 해주셨습니다. 
아래와 같은 내용을 한국농림기상학 커뮤니티에 전달해주셨습니다!

-농림기상학이 다루는 영역은 생태계적 상한을 넘어서고, 사회적 하한 아래로 내려가는 압박받고 있는 대표적인 복잡계이다. 이런 현재에 어떻게 대응하고, 무엇에 초점을 맞춰야 하는가?
-목적지향적인 사고로 많은 것들을 담아내야 한다. 생태사회시스템 사고에 도넛경제학을 담아낸 사고의 틀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바로 이 사고의 틀에 17가지의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하다.
-농림기상학의 대부분은 물리학 법칙에 의존한 것이다. 그런데 물리학은 벼랑 끝에 와있다. 농림기상학도 벼랑 끝에 와있는 것 아닌가? 아직도 우리는 뉴턴 역학에 멈춰있다. 살아있는 생명 시스템은 그런 식으로는 설명이 되지 않는다.
-Take-home message: (1) 본질의 문제를 생각하자, (2) 미리 알아 헤아려 준비하자, (3) 옛 기초 위에 새 것을 만듦, (4) 묶어 생각하고 미루어 확장, (5) 실재에 적용하여 의미를 밝힘, (6) 핵심을 건드려 전체를 움직임, (7) 좌절과 역경에도 근본을 잊지 않음

그 외에 윤주열, Mohammad Samiul Ahsan Taluder, 양현영 학생이 구두발표를 진행했습니다.
각각의 주제는 아래와 같습니다.

-윤주열: 환경방사선 감시 고도화
-Mohammad Samiul Ahsan Taluder: 한국 김제의 벼 경작 시스템의 기후스마트 농업 기반의 평가
-양현영: 탄소수지와 그 경년변동 분석으로 살펴 본 광릉 낙엽활엽 노령림의 시스템 상태의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