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게시글에서는 기존에 알고 있던 농업을 포함해 더 많은 분야로 발전해나가고 있는 농업에 대해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긴 글은 아니니 관심을 갖고 쭉 읽어봐주세요. 이 글 뒤에도 <농생대를 소개하는 글>, <농업생명과학대학 전공 찾기 YES OR NO>가 게시될 예정이니 꼭 읽어봐주세요.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홈페이지 http://cals.s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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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ri-telling]
안녕하세요.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홍보단, 칼시안입니다. 안타깝게도 '농업'이라는 교과목은 학교에 존재하지 않죠! 때문에 학생 차원에서는 '농업'과 '농업생명과학대학'에 접근하기 쉽지 않습니다. 이에 농업과 농업생명과학대학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다음과 같은 글을 게시하게 되었습니다. 내용 자체가 어렵지 않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세요.
1. 농업이란
먼저 농업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볼까요? 농업의 사전적 의미는 "토지를 이용하여 인간에게 유용한 동식물을 길러 생산물을 얻어내는 활동"입니다. 깔끔한 정의이긴 합니다만, 이는 농업의 전통적인 부분만을 보고 정의를 내렸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현대의 농업은 위와 같은 전통적 농업생산부문 외도 더 넓은 의미를 아우르게 되었는데 말이죠. 자히 이야기 해보자면 재 농업은 농기계, 비료와 같은 농업생산자재 산업과 여러분들이 드시는 다양한 가공식품과 관련된 농산물 가공산업 모두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농산물이 농부의 손을 떠나 여러분의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다루는 농산물 유통산업과 다양한 농업 연구 및 농업 금융과 같은 농업관련서비스업까지도 현대의 농업에 속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Medium Webster라는 해외 사전에서도 농업을 "자원을 활용하여 동식물을 길러내는 것과 관련된 기초 작업부터 생산, 가공, 유통, 소비까지에 이르는 모든 과학, 예술, 산업을 아우르는 분야"라고 정의내리고 있습니다.
2. 농업의 기능
이어서 농업의 기능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 건데요, 농업의 기능 역시 전통적인 기능과 현대적인 기능으로 분류가 가능합니다. 전통적인 기능이고 하면 여러분이 지금 생각하는 그게 맞습니다. 바로 식량공급의 기능이죠. 향후 인구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식량 부족 문제가 대두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2014년 기준 우리나라의 식량자급률(*)이 약 49.8%에 불과하다는 점서 우리나라의 식량안보 역시 좋은 상황은 아닙니다. 따라서 식량공급이라는 농업의 기능이 더욱 강화될 필요가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그렇다면 농업의 현대적 기능은 무엇일까요? 소위 다원적 기능이라고 하는데요, 이는 농업에서 나오는 생산물을 제외하고도 농업이 재하는 것만으로 얻을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의미합니다. 대적인 기능들을 살펴보도록 할까요? 농사를 지으려면 반드시 농지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농지는 보하는 것만으로도 주변 환경이나 생태계를 유지하는 기능을 하게 됩니다. 농지는 크게 밭과 논으로 분류가 가능한요, 여기서 논은 홍수나 토양 침식과 같은 재해를 경감시켜주는 기능을 하고 밭은 토양 침식 방지 및 험시설로서의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농촌이라는 공간을 유지시킴으로써 농촌 경관을 제공하기도 하고 휴식 공간으로서 기능하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농촌활력제공, 전통문화 유지 계승 등 다양한 것들이 농업의 다원적 기능로 존재하는데요, 이처럼 다양한 기능의 경제적 평가액이 무려 66.7조원에 달한다고 하니 실로 엄청난 가치가 아닐 수 없습니다.
*식량자급률: 한 나라의 식량소비량 중 어느 정도가 국내에서 생산, 조달되는 가를 나타내는 지표. 이 수치가 낮을수록 식량을 자급자족할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
3. 농업의 연계성
앞서 농업은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형태로 발전하였다고 언급했는데요, 그 근간에는 농업의 연계성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농업과 연계되는 대상은 매우 다양한데요, 이번에는 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농업, 생명과학과의 연계: 농업은 근본적으로 생물을 다루는 일입니다. 다양한 작물을 비롯하여 가축들까지 길러내야 하는 농업은 오랜 시간 그것들을 연구해왔고, 오늘날에는 생명공학과 접목되어 다양한 연구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작물의 품질개량을 통해 생산량을 증가시키기도 하며 새로운 종자를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암탉을 활용하여 난소암을 연구하는 것처럼 동물을 통해 질병을 연구하기도 하죠. 뿐만 아니라 다양한 동식물, 곤충들로부터 특정 물질을 추출하여 활용하는 연구도 이루어지고 있으며, 미생물을 통해 식물의 병을 방지하는 법 등에 대해서도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농업, 기계공학과의 연계: 농업하면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논과 밭을 직접 경작하는 풍경이 떠오르시나요? 이젠 아닙니다. 우리나라의 농업 기계화율은 무려 94%에 이르렀고, 이 덕분에 1970년 대비 농업 생산성이 47.25배나 성장하였습니다. 최근에는 농업용 드론이 개발되어 공중에서 농약을 살포하는 방식으로 병충해 방지를 하며, 농기계의 무화를 위한 연구도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농업, 정보산업과의 연계: 스마트팜(smart farm)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스마트팜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하여 농작물 시설의 온도, 습도, 햇볕량, 이산화탄소량, 토양 상태 등에 대한 정보를 분석하고 제어하는 기능을 의미합니다. 이를 통해 농작물이 자랄 수 있는 최적의 상태를 만들어줄 수 있죠. 이 외에도 정보통신기술은 다양한 형태로 농업에 적용되어 기존의 오프라인에서 이루어지던 일들을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예를 들어보자면, 모바일 직거래 시스템을 만들어 유통구조를 혁신적으로 개편한 사례를 들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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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농업이란
먼저 농업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볼까요? 농업의 사전적 의미는 "토지를 이용하여 인간에게 유용한 동식물을 길러 생산물을 얻어내는 활동"입니다. 깔끔한 정의이긴 합니다만, 이는 농업의 전통적인 부분만을 보고 정의를 내렸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현대의 농업은 위와 같은 전통적 농업생산부문 외도 더 넓은 의미를 아우르게 되었는데 말이죠. 자히 이야기 해보자면 재 농업은 농기계, 비료와 같은 농업생산자재 산업과 여러분들이 드시는 다양한 가공식품과 관련된 농산물 가공산업 모두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농산물이 농부의 손을 떠나 여러분의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다루는 농산물 유통산업과 다양한 농업 연구 및 농업 금융과 같은 농업관련서비스업까지도 현대의 농업에 속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Medium Webster라는 해외 사전에서도 농업을 "자원을 활용하여 동식물을 길러내는 것과 관련된 기초 작업부터 생산, 가공, 유통, 소비까지에 이르는 모든 과학, 예술, 산업을 아우르는 분야"라고 정의내리고 있습니다.
2. 농업의 기능
이어서 농업의 기능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 건데요, 농업의 기능 역시 전통적인 기능과 현대적인 기능으로 분류가 가능합니다. 전통적인 기능이고 하면 여러분이 지금 생각하는 그게 맞습니다. 바로 식량공급의 기능이죠. 향후 인구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식량 부족 문제가 대두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2014년 기준 우리나라의 식량자급률(*)이 약 49.8%에 불과하다는 점서 우리나라의 식량안보 역시 좋은 상황은 아닙니다. 따라서 식량공급이라는 농업의 기능이 더욱 강화될 필요가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그렇다면 농업의 현대적 기능은 무엇일까요? 소위 다원적 기능이라고 하는데요, 이는 농업에서 나오는 생산물을 제외하고도 농업이 재하는 것만으로 얻을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의미합니다. 대적인 기능들을 살펴보도록 할까요? 농사를 지으려면 반드시 농지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농지는 보하는 것만으로도 주변 환경이나 생태계를 유지하는 기능을 하게 됩니다. 농지는 크게 밭과 논으로 분류가 가능한요, 여기서 논은 홍수나 토양 침식과 같은 재해를 경감시켜주는 기능을 하고 밭은 토양 침식 방지 및 험시설로서의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농촌이라는 공간을 유지시킴으로써 농촌 경관을 제공하기도 하고 휴식 공간으로서 기능하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농촌활력제공, 전통문화 유지 계승 등 다양한 것들이 농업의 다원적 기능로 존재하는데요, 이처럼 다양한 기능의 경제적 평가액이 무려 66.7조원에 달한다고 하니 실로 엄청난 가치가 아닐 수 없습니다.
*식량자급률: 한 나라의 식량소비량 중 어느 정도가 국내에서 생산, 조달되는 가를 나타내는 지표. 이 수치가 낮을수록 식량을 자급자족할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
3. 농업의 연계성
앞서 농업은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형태로 발전하였다고 언급했는데요, 그 근간에는 농업의 연계성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농업과 연계되는 대상은 매우 다양한데요, 이번에는 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농업, 생명과학과의 연계: 농업은 근본적으로 생물을 다루는 일입니다. 다양한 작물을 비롯하여 가축들까지 길러내야 하는 농업은 오랜 시간 그것들을 연구해왔고, 오늘날에는 생명공학과 접목되어 다양한 연구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작물의 품질개량을 통해 생산량을 증가시키기도 하며 새로운 종자를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암탉을 활용하여 난소암을 연구하는 것처럼 동물을 통해 질병을 연구하기도 하죠. 뿐만 아니라 다양한 동식물, 곤충들로부터 특정 물질을 추출하여 활용하는 연구도 이루어지고 있으며, 미생물을 통해 식물의 병을 방지하는 법 등에 대해서도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농업, 기계공학과의 연계: 농업하면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논과 밭을 직접 경작하는 풍경이 떠오르시나요? 이젠 아닙니다. 우리나라의 농업 기계화율은 무려 94%에 이르렀고, 이 덕분에 1970년 대비 농업 생산성이 47.25배나 성장하였습니다. 최근에는 농업용 드론이 개발되어 공중에서 농약을 살포하는 방식으로 병충해 방지를 하며, 농기계의 무화를 위한 연구도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농업, 정보산업과의 연계: 스마트팜(smart farm)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스마트팜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하여 농작물 시설의 온도, 습도, 햇볕량, 이산화탄소량, 토양 상태 등에 대한 정보를 분석하고 제어하는 기능을 의미합니다. 이를 통해 농작물이 자랄 수 있는 최적의 상태를 만들어줄 수 있죠. 이 외에도 정보통신기술은 다양한 형태로 농업에 적용되어 기존의 오프라인에서 이루어지던 일들을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예를 들어보자면, 모바일 직거래 시스템을 만들어 유통구조를 혁신적으로 개편한 사례를 들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