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FTA 시대, 육계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방안” 심포지엄을 지난 3월29일 재단 실용화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미 FTA 발효와 에너지 가격상승 등 최근 육계 산업이 직면하고 있는 대내외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노력의 일부로서 육계산업 종사자 및 관련 전문가들에게 최신의 동향과 정책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했다.
발표세션에서는 ▲육계산업의 국제경쟁력 비교분석과 향후 시장전망(한국농촌경제연구원 정민국 실장) ▲경영비 최적화를 위한 육계시설·설비 최신기술 동향(국립농업과학원 이성현 박사) ▲축산기자재 R&D 현황 및 에너지절감 관련 신기술 소개(서울대학교 이인복 교수) ▲육계농장 형태별 에너지 효율성 비교와 시설투자 방향(농업기술실용화재단 남재작 팀장) ▲육계산업의 시설현대화 정책추진 방향(농림수산식품부 이흥철 서기관) 등 주제발표가 있었다. 이어 2부에서는 각계 전문가들의 토론이 있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지난해 20여개가 넘는 육계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통해 계사형태별 에너지소비 및 온실가스 배출 실태를 분석하고 적용 가능한 기술 분리, 육계농장의 녹색기술 체계 수립을 위해 선행연구를 진행했다.
육계농장의 시설현대화 및 에너지효율성을 향상은 가격 경쟁력과 생산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농가들이 매우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기후변화와 에너지 가격 상승 등 육계농가의 경쟁력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요소에 대한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축산농가의 소득향상과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정립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육계를 시작으로 향후에도 농축산분야 기후변화 대응지원을 위한 녹색기술들이 축산농가에 조기에 보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