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농업기술원은 13일 (재)국가농림기상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요자 맞춤형 농업기상 과학기술개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전남도농업기술원 제공) 2016.6.14ⓒ News1

전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13일 (재)국가농림기상센터(센터장 박은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요자 맞춤형 농업기상 과학기술개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국가농림기상센터는 2009년에 농림기상관련 연구기관이 합동으로 설립한 조직이다. 농경지 물 사용 예측정보, 농작물 생육 및 병해충 발생 예측정보, 농림기상 고해상도 수치 영상 정보 제공 등의 다양한 연구를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기상자료를 분석해 농가가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수요자 맞춤형 농업기상 서비스개발을 함께 하기로 했다. 스마트 농업기상 서비스는 2019년 농업인에게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기후 스마트농업 구현으로 전남농업의 경쟁력은 한층 더 높아질 전망이다.

고숙주 전남농업기술원 친환경농업연구소 연구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고품질 농업기상 서비스 제공 시스템을 조기에 구축하는 계기로 삼아 최근 기후변화에 대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hskim@)